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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공원에서 아침식사 하기

모나미짱 2023. 6.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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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내 나고야역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찾아나서 봤습니다.

일본 여행은 다수여서 호텔 조식이 아니라면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 시내 식당은 거의 없었던 터라 기대없이 길을 나섰고 아침 산보라도 하고 오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노리타케 가든 입구
노리타케 가든 내부모습


그런데, 목적지로 정한 근처 공원에 도착해서 둘러보다 발견한 Breakfast 가능한 간판을 보고 놀랐습니다.

가게에는 일본 사람들이 몇 테이블에 앉아 있었고 우리도 자리를 찾아 앉아서 메뉴를 보고 점원에게 오더를 했습니다.

몇가지 아침식사가 가능한 메뉴가 있어 주문 해보았습니다.

새우와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와 CB Breakfast 두가지를 시켰고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오더했습니다.

새우 &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CB Breakfast


식빵은 정말 부드럽고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감촉과 맛은 아직도 생각나게 하는 맛이네요.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공원의 풍경은 사진과 같구요.
뒤 자리 손님을 위해 정면 자리는 일부러 피해서 앉아 조망권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배려했었습니다.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일본사람들이 매너 있는 행동을 보일때 마다 그런 배려를 느낄 수 있어 저 또한 그런 배려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은 메뉴 선택시 빵 종류나 커피에 크림 또는 설탕 등 추가로 얘기해야 할 사항이 있어 처음엔 뭘 얘기하는지 몰라서 당황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이 한국과는 다르게 디테일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았고 조금은 불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든걸 정해서 내어주는 한국식 문화와 다른 일본의 식당 문화의 차이점도 알 수 있었네요.


식당 근처 쇼핑몰과 지나칠 수 없는 스타벅스 매장 그리고 공원자리는 과거 도공들이 그릇을 만들던 도자기 공장터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장터의 일부를 남겨 놓고 쇼핑몰과 공원으로 꾸며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한국에도 과거 공장터 였던 자리를 개조하여 카페로 만드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거의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기분 좋은 산보와 맛있는 아침식사 그리고 그린 그린한 공원의 모습을 느끼며 즐거운 아침을 보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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