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21년 1월에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이를 6월에 시행했습니다. 이 인적분할은 LG화학이 하던 사업 중에서 화학소재 부문을 LG화학에서 분리해내어 별도의 기업으로 설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 설립된 이 회사는 LG화학에서 화학소재 부문을 맡았던 인력과 사업 자산 등을 이전받아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인적분할 후에는 LG화학은 전기전자소재, 에너지소재, 생명과학소재, 고성능소재, 촉매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게 됩니다. 또한 새롭게 설립된 기업은 화학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적분할은 기업이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사업부문을 분리하거나,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인적분할을 통해 기업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각 분야에 맞춘 전문적인 경영이 가능해집니다.
인적분할은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업들이 적용하고 있는 경영 전략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최근에 인적분할을 시행한 기업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0년 말에 인적분할을 통해 메모리칩 사업부문을 새로운 기업인 삼성전자 파운드리로 분할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칩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에 더욱 전념하게 되었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이닉스
하이닉스는 2021년 상반기에 인적분할을 결정하였으며, 메모리칩 사업부문을 하이닉스 파운드리로 분할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하이닉스는 메모리칩 사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되며, 하이닉스 파운드리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하반기에 인적분할을 통해 화학사업부문을 SK바이오팜으로 분할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며, SK바이오팜은 생명공학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022년 상반기에 인적분할을 결정하였으며, 메모리칩 사업부문을 SK하이닉스 파운드리로 분할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칩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며, SK하이닉스 파운드리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인적분할은 기업 경영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위의 기업들과 같이 메모리칩, 화학사업,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적분할된 기업은 오히려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어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라 생각되어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