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Model Y & Volvo XC90 PHEV
순수 전기차 테슬라 모델Y 와 하이브리드 볼보 XC90을 내돈내산으로 타면서 느낀점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비교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각 차량의 스펙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테슬라 모델Y Performance (2021년식)
전장 : 4,750mm 전폭 : 1,921mm 전고 : 1,624mm
공차중량 : 2,003kg 출력 : 약 462HP 가격 : 7,990만원(보조금x) 5인승

모델y 퍼포먼스(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수퍼차져)
2) 볼보XC90 PHEV (2022년식)
전장 : 4,950mm 전폭 : 1,960mm 전고 : 1,765mm
공차중량 : 2,365kg 출력 : 405HP(318HP) 가격 : 11,070만원(보조금x) 7인승

볼보XC90 PHEV
* 주행감과 가속감
모델Y는 퍼포먼스 모델이라 다른버전의 모델Y보다 서스펜션의 강도가 더 센듯하며 차고 높이도 낮아 단단한 느낌임. 가속감도 0->100km 3.5초이다보니 초반 가속으로 일반차는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실제 포르쉐 카이엔,911,bmw m3는 따라오지 못하였고 람보르기니 아벤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달려봤던 기억입니다. 고속안전성도 좋아서 믿고 밟았습니다. 특히 경사로는 힘이 넘쳐서 금새 고속으로 댕길수가 있었습니다. 내연차로는 느낄수 없는 그런 힘이며 전기차의 특징입니다.
볼보 XC90 PHEV는 후륜에 전기모터가 있고 전륜에 300HP 정도의 엔진이 있는데 주행모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전기만 독립적으로 가동한다면 약 6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전기로만 운행할 경우 모터힘이 상당하다고 느낀게 초반 가속순간은 테슬라 보다 토크가 높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 였습니다. 실제 gv70 전기차 보다 빠른 가속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차중량이 2.3톤인거에 비해 전체적인 주행감은 날렵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또한 에어서스펜션 적용으로 테슬라의 단단한 하체감 보다 훨씬 부드러워 주행시 구름에 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 코너링시 뒷바퀴가 뜨는 느낌이 있어 보통은 가속을 하지만 볼보는 감속을 해야 했습니다.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거주성과 편의성
전기차의 장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저는 혹서기에 주차할 경우 내연기관은 에어컨 가동을 위해 공회전의 부담이 있지만 전기차는 전혀 부담이 없다는 점이고 대기하는 동안 테슬라는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전기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볼보도 고출력의 B&W 스피커를 통해 깔끔한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차를 타기전 차 에어컨을 미리 가동하여 쿨링이 가능한 점도 좋은 편의성 중 하나입니다. (볼보는 23년식부터 가능)
캠핑을 가기 위한 짐 적재공간에 있어서는 볼보XC90이 단연 압도적으로 우위의 장점이 있습니다. 트렁크 크기는 비교 불가입니다. 단 테슬라는 프렁크(front trunk)라는 공간이 추가로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공간은 볼보가 휠씬 많은 짐을 싣을수 있는 걸 캠핑을 준비하면서 알수 있었습니다.

Xc90 trunk

모델y frunk

모델y tru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