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도요타 산업기술기념관 탐방기
나고야 여행중 도요타 자동차를 떠올릴 수 있는 Toyota 라는 이름의 기념관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죠. 방문한 날이 어떤 기념일이라 해서 입장료가 없다고 출입문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얘길해서 앗싸 하면서 입장을 했습니다.
인당 500엔 정도의 입장료 였지만 두 명이서 그걸 아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답니다.

첫 입장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초기 도요타가 어떠한 사업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업을 했더군요. 그것은 바로 섬유 산업이었습니다. 방직기가 우리를 맞이 했고 엄청난 수량의 방직기계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섬유 산업을 통해 얻은 자본으로 자동차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지금의 도요타로 발전하기 까지 참 많은 과정을 차근차근 거쳐온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섬유산업을 고도화 하여 자동차의 에어백 자체 생산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기술개발 했다는 걸 보여주었네요.

초기 도요타는 영어 표기가 “Toyoda” 였고 현재는 ”Toyota”로 바뀌었다는 걸 기념관을 관람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도요타 자동차 부터 현재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의 기술 발전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 였구요.
자동화 생산이 이루어 지고 있는 현재의 로보트 생산방식의 샘플 관람코스도 보기 좋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이 눈에 띄었고 기념품 증정 코너는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구요 실물 자동차 시승도 있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여행중 좋은 볼거리 였다고 생각되네요. 부담없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애요.


기념관을 나와서 숙소로 가는길에 도요타 대리점을 지나가면서 이번에 출시된 크라운 하이브리드 시승차를 보았고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중형급 밴도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